UpNote 업노트 - 에버노트와 노션의 훌륭한 대체제

앱 사용기는
1. 블로그 작성자가 한 달 이상 직접 사용해본 후
2. 남들에게 추천해줄만한 프로그램일 때 설명을 드리기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본 글에 대해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박기린 입니다.

2년 정도 사용한 노트앱을 하나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UpNote(업노트) 입니다.

 

지원 OS : Windows, iPadOS, iOS, macOS, Linux

 

 

Notion과 Evernote를 향한 불만

분명 한국 집 와이파이에서 접속했는데 왜 원화가 안 뜰까요...

유명한 노트앱으로 에버노트와 노션이 있습니다. 

저는 에버노트는 따로 쓴 적은 없었고, 노션만 좀 사용해봤습니다. 월 결제 구독 요금을 내기 부담스러웠고, 노션은 그나마 대학생 무료 요금제를 제공해줬기 때문입니다.

노션을 처음 사용해봤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모든 글과 정보를 모아서 노션이라는 하나의 앱에 전부 담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은 기록광인 저에게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윈도우, 애플기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였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문제를 겪으면서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첫 번째는 오프라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두 번째는 노트가 쌓여갈수록 버벅임이 심해진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셀룰러 모델이 아닌 와이파이 모델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는 저에겐 첫 번째 이유가 치명적이었고, 노트에 장문의 글을 적는 것을 선호하는 저에겐 두 번째 이유가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중단했고, 애플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메모장 앱을 쓰고 있었지만 '한글 입력 시 버벅임이 발생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태였습니다.

 

조사한 바로는 에버노트 또한 노트가 쌓일수록 버벅임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기 간의 동기화 문제도 발생한다는 제보를 확인했습니다.

 

노션과 에버노트의 문제점을 종합하자면

1. 부담스러운 월 구독 요금제
2. 오프라인 사용 불가 (노션만)
3. 노트가 쌓일수록 버벅임
4. 기기 간의 동기화 문제 (에버노트 - 단, 직접 경험해보진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보 확인)

이렇게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노트앱이 없을까 찾던 중, UpNote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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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대체제 UpNote

업노트 공식 사이트 : https://getupnote.com/

Best Notes App - Write and Organize with UpNote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업노트는 위에서 말한 문제점을 전부 해결해줍니다.

 

 

1. 월 구독 요금제가 아니라 Lifetime(평생) 요금제가 있습니다.

24.99 달러로 평생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노트 앱 치고는 아주 싼 편입니다.

특히, '윈도우, iOS, iPadOS, Linux'를 전부 지원한다는 점과 자체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노트 앱들은 각 OS 별로 따로 구매하라고 하고, 그 가격도 꽤 비쌉니다. 게다가 클라우드(기기 간 동기화)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구독 요금제가 아니라 한 번 결제로 평생 쓸 수 있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2. 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로 노트를 작성 중에 와이파이가 끊기더라도 계속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다시 연결되면 알아서 글을 클라우드에 동기화 해줍니다.

 

 

3. 노트가 쌓여도 버벅임이 없습니다.

2년 동안 업노트를 써오면서 295개의 노트가 쌓였습니다. 게다가 노트 하나 당 꽤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고, 100개의 노트 백업본만 해도 340메가 상당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위의 노트의 경우, 글자 수가 15만 자에 사진(그림)도 엄청 많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도 쾌적하게 노트를 작성할고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4. 기기 간의 동기화가 원활합니다.

Windows, Android, iOS, macOS, iPadOS를 전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기 간의 동기화는 정말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UpNote는 정말 쾌적한 동기화 환경을 가지고 있어 사용하기에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용량이 큰 사진도 빠른 시간 내에 반영되어서 다른 기기에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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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Note의 단점

UpNote의 단점은 협업 툴로는 부적절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UpNote는 오로지 개인용으로 제작된 노트 앱입니다. 공동작업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만약 협업을 위한 노트앱을 찾으신다면, UpNote는 제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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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Note의 기능을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 '공책' 카테고리 시스템이 있습니다.

제 공책 카테고리 입니다.

 

사진처럼 큰 카테고리의 공책을 만들고 하위 카테고리 공책을 만들어서 세분화하여 노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공책마다 사진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공책 카테고리가 많아지면 한 번에 원하는 공책을 찾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데, 이때 사진이 큰 도움이 됩니다.

 

 

- 태그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 기호를 이용해서 태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태그를 이용해서 태그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태그가 있는 노트를 찾아줍니다.

 

 

- 노트 간의 양방향 링크를 지원합니다.

'[[' 대괄호의 왼쪽 괄호를 두 번 연속으로 입력해서, 노트 간의 양방향 링크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노트 여러 개를 동시에 띄울 수 있습니다.

노트 창이 위처럼 있을 때, 

 

위의 노트 목록에서 노트를 두 번 클릭 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두 개 이상의 노트를 동시에 띄울 수 있습니다.

 

 

 

- 투두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 일' 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를 누르면,

 

투두리스트가 저장된 노트들을 한 번에 불러와줍니다.

 

 

 

- '접을 글' 기능이 있습니다.

'cmd 와 .' 또는 'ctrl 와 .'을 눌러서 노트에 접을 수 있는 섹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노트에 강의를 기록할 때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각 강의 목차별로 섹션을 정리해놓고, 필요할 때만 펼쳐볼 수 있습니다.

 

 

- 백업을 지원합니다.

백업 파일을 개인 저장공간에 저장해놓을 수 있으며, 백업 폴더를 구글드라이브나 원드라이브에 연결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 노트 내보내기를 지원합니다.

마크다운, TXT, PDF, HTML로 노트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가끔 UpNote로 마크다운을 작성한 후 깃허브에 올린 적도 있습니다.

 

 

- 웹 링크로 노트 공유가 가능합니다.

링크를 통해 노트를 공유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집이 불가능하고 상시 공유가 불가능합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보이는 페이지

 

- 전용 웹 클리퍼가 있습니다.

Safari, Chrome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성능이 준수해서 자주 사용합니다.

 

 

- 이 밖에도..

노트 앱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적인 노트 기능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UpNote는 정말 업데이트와 관리를 꾸준히 잘 해줍니다. (2년 동안 사용하면서 업데이트 과정을 직접 겪어왔습니다.)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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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최애 노트 앱 UpNote

대학 과제와 시험 준비, 블로그 글쓰기, 프로그래밍 공부, 독서기록 정리, 게임 정보 정리 등등.. 2년 동안 업노트에 다양한 글감들을 쓰고 저장해왔습니다. 업노트는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정말 최고의 노트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노션과 에버노트에 싫증을 느끼셨다면, 업노트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