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4.9.19
돔구연의 의지 - KBO STORE
올해 개장한 KBO STORE에 다녀왔습니다.
MLB처럼 모든 구단의 굿즈 상품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KBO 구단 공식 매장으로, 강남에 있습니다.
10개 구단과 한국 국가대표 굿즈가 전부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야구 팬들이라면 한 번은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락커룸 컨셉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게다가 걸린 유니폼들을 직접 시착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맨날 구하려고 해도 품절로 놓쳐서 못 구한 기아 유니폼까지...
얼른 시착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시즌 끝나면 재판매 한다고 하던데, 그때는 꼭 성공할 거에요
기아 타이거즈 팬이기에, 얼른 호걸이 굿즈들을 찾아봤습니다.
온갖 굿즈들이 있어서 참 좋긴 했는데....
다른 구단은 전부 유니폼 레플리카도 팔고 있는데, 기아 타이거즈만 없었습니다 ㅠㅠㅠ
사실 기대도 안 했지만, 기아만 유니폼 없는 걸 보니 많이 슬펐습니다.
잠실 경기장으로
근본의 호걸이 머리띠를 사들고 잠실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바로 이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서였죠...
망곰 베어스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이 망곰 day이었습니다. 그래서 망곰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기아 팬에게는 망곰은 중요치 않다
경기장 입장
3루쪽 외야로 예매를 했습니다.
예매가 워낙 빡세서, 내야는 실패했었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두 자리 붙어 있는 걸 외야에서라도 잡아줘서, 덕분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좌측외야폴대에 시야가 방해받는 자리였습니다. 덕분에 싼 표값으로 관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근데 엄청엄청엄청엄청 더웠습니다.
직관에서만 볼 수 있는 엄청난 인파의 응원 열기
선수들의 실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합니다.
게다가 응원열기는 콘서트장 못지 않죠.
근데 너무 더워요.
게다가 구름과 석양이 어우러져서 아주 멋진 붉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낭만에 젖었는데...
그땐 몰랐죠. 이게 기아가 불타없어질 것을 암시하는 신호일 줄은
온갖 사건사고 목격
스타우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조기 강판...
소크라테스의 모습이 제 모습과 같았습니다.
게다가 자주 보기 힘든 보크도 보고, 게다가 수비실책도 여러 번 봤습니다...
내가 직관해서 그런거니..?
그래도 즐거웠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TV에서는 볼 수 없던 선수들의 모습이나 관람 문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 녹아드니, 그 무더위도 잠시나마 잊으면서 소리질러 응원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경기를 끝으로 기아 타이거즈는 잠실 경기가 없습니다 ㅠㅠ
광주에 내려가서라도 직관을 한 번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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